조카선물로 준비했는데 혼자사는집에 그냥 펼쳐놓고 사용할까싶은 충동이.... ㅋㅋ
새로 이사온 오피스텔.
오빠네 식구들 구경온다며 방문일정 예약받아놓고 오히려 하루,하루 내가 기다려지는건 사랑하는 3살 조카때문이란걸 인디언텐트 주문하면서 알게되었네요^^
꼬모네 놀러왔는데 빈손으로 보낼 순 없다.
장난감은 오래전부터 습관처럼 전해주는 선물아닌 일상이 되었고
뭐 색다른게 없을까 검색중에 알게된 인디언텐트.
첫눈에 이거다 싶어 근무시간 짬짬이 이곳저곳에서 살피고 장바구니 담아놓고 집에와서 바늘나무 인디언텐트로 결정하고 주문했어요.
조카 오면 펼쳐보이며 자랑하고 마음 설레게 긴장시킨후 선심쓰듯 싸서들려보낼까 했는데....
혹시라도 그날 펼치면서 진땀빼고 시간뺏기면 어쩌나하는 설레발에 참지를 못하고 이렇게 펼치고 말았네요^^
펼치고 완성된 텐트를 보면서 진짜 내가 갖고싶다는 생각이 한순간 스치는건 왜일까요 ?... ㅋㅋ
심심해서 텐트에 누워보기도 했는데 어릴적 이불텐트속에서 놀던 기억에 잠사나마 추억속으로....
이대로 일주일 바라보고 실컷 만족하고 즐기다 못이기는척 오빠차에 실어주면 우리조카 더 좋아할것 같아요.
꼬모 최고라며....ㅎㅎㅎ
시나리오 완벽하지요. ^^
원단 짱짱하고요 바늘질 꼼꼼해요.
핸드메이드 제작이란거 알고 주문했지만 기대 이상.
특히 아랫단 원단은 얇은 융단(?)처럼 도톰하고 느낌 좋아요.
나무표면도 거칠지 않고 사포질로 미끈하게 잘 다듬어진 최상의 상태구여
예쁜 오렌지색 바닥보호용캡이 진짜루 감춰진곳의 작은 배려 같아요.
함께 구입한 바닥패드도 찬바닥에 펼쳐놓고 앉아보니 딱 좋은 느낌예요.
색감이 차분하니 고급스러워서 아이용품 느낌보다는 우리집 거실에도 잘 어울리네요^^
랜턴은 생각보다 밝아서 우리집 식탁옆 무드등으로 사용하려구요.
내가 갖고싶은 인디언텐트.
정말 좋아요^^
조카사랑이 넘치는 고모분이세요~~
인디언텐트 마음에 드신다니 감사드리구요~
오랫동안 의미있는 소중한선물 되었으면 좋겠어요^^
가끔 어른분들께서도 박민아님처럼 옛추억에 텐트 구입해서 가용하시는분들도 계시답니다.
소중한글, 멋진사진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포토후기적립금 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