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영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장문의 사용후기를 올려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바늘나무두그루를 아끼시는 맘으로 올린 글이라고 생각해요^^
공감가는 부분들도 많고 앞으로 해야 할 숙제라고도 생각합니다.
말씀하셨듯이 한번쯤은 인형을 만들어 보셨거나 이것저것 만들어도 보시고
눈썰미도 있는 분들이라면 조금 더 쉽게 만드셨을거예요~~
함지영님도 베넷저고리등 출산용품을 만들어 보셨기에
예쁘게 완성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코튼돌과 컨츄리인형을 배워서 강사자격증도 취득했지만
옆에서 조금만 알려주면 아주 쉽게 해결되지만 혼자서 설명서만 가지고
만드는 것은 한계가 있지요 ㅠㅠ
지금은 쇼핑몰 관리와 제작까지 겸하고 있어 동영상은 생각만 하고 있는 실정이예요~~
빠른 시일내에 간단한 동영상이라도 만들어 볼께요^^
조금은 서툴더라도 엄마가 정성껏 만들어 주신 인형은 따님의 마음 한구석에 오랫
동안 기억될거예요^^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동그란 눈에 동그란 얼굴 귀여운 머리 모양에 이끌려 주문해 만든 빅토리아
배넷저고리랑 딸랑이 아기배게 만들어 보고 하는거라 만드는 방법보면 잘 하겠지 했는데요
그런데 바느질 잘하는 사람들은 잘 이해하려나....
설명서 읽고 난감했어요
바디 만들기 1번부터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되지???
1번은 '밤색 뒷머리원단과 뒷몸통원단을 겉끼리 마주보게 하여 홈질한다'이거든요
머리모양은 둥글고 목있는 쪽에 머리가 끝나는데 어느 부분을 남겨 뒤집어야 하나라는 생각과 함께
한참을 고민했어요
그래서 뒷머리원단과 뒷몸통원단을 마주보게 놓기는 하였는데 목과 연결된 아래 부분만
홈질하여 머리 위 방향으로 뒷머리원단을 꺽어 올렸지요
그럼 뒷몸통원단 겉과 뒷머리원단 겉이 한방향이 되어요
아마도 주인장께서는 이 이야기를 이렇게 적으신게 아닐까 싶었어요
그렇게 뒷 머리를 해결하고 앞머리 원단을 그리는데 아!!!
내가 본 빅토리아의 머리모양이 아닌거예요
하지만 처음 만들어 보는 인형이니 어찌 하지 못하고 그냥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솜을 넣으면 괜찮겠지 하면서...그런데 또 솜은 얼마큼 넣어야 하난 더 넣었다 뺐다를 여러번 반복했답니다
딱딱하게 넣지말고라는게 어느정도 인지 감이 안 잡혔거든요
꼭 어른들께 음식이 맛있어서 '이거 어떻게 만들어요' 하면
'갖은 양념 넣고 조물조물해서 하면되' 하는 느낌이었어요
다 만들고 난 빅토리아의 얼굴은 역시 사진에 나온 얼굴이 아니라 써니인형과 닮은 얼굴이었어요
머리모양도 그랬구요
동그란 얼굴이 아니라 가로방향으로 타원에 가까운......
열심히 만든 우리 딸 첫 사람인형친구.....
꼼꼼한 성격이다 보니 홈질에 만족 못하고 박음질로 열심히 만들었는데 정말 아쉬웠다
그나마 딸아이가 보자마자 꼭 끌어 안아 주어서 위안을 삼았네요
만들면서 다른 곧들처럼 여기도 회원 가입하고 만드는 방법 동영상 같은 거나 상세하게 설명해주셨으면 했답니다.
지인분이 하도 딸 아이 주고 싶어 하셔서 만들어 주려고 하나더 주문하기는 했는데
혹시 또 머리 모양이랑 얼굴 모양이 다를까 좀 걱정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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