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잘 받았어요 ♡

친구집 놀러갔다가 코끼리매트에 반해서 매트 사러왔다가 인디언텐트에 마음을 뺏기고 뭘 먼저 살까 일주일 고민하면서 그동안 시장조사도하고 직접 만들까싶어 부자재 사이트도 들락거리고 암턴 인디언텐트와 씨름한번 제대로 했네요...ㅋㅋ 넘 유난스럽다며 아무거나 사라는 신랑과 매트가 먼저냐 텐트가 먼저냐를 저쪽 구석에 덜렁 누워있는 아들녀석 바라보며 고민하는 야무진 나는 엄니...ㅋㅋ  결론은 텐트먼저하고 새해맞이 선물은 신상으로 나올것 같은 매트로 결정하고 주문하고 6일만에 받았어요.

먼저 이정도 가격에 이만한 제품은 없다는 사실.

제가 일주일 시장조사한 결과물로는 최고라서 자신있게 말해요

오픈마켓 너무 저렴한 텐트는 왠지 허술해보이고 저렴함이 묻어나고

창문에 커텐이며 알록달록 요란한 제품은 이뿌긴한데 왜저리 비싼지.... 압박이 팍팍 오더군요

부자재 구입해서 만들어볼까했는데 나무값이며 원단값이며 배송비며 이것저것 합쳐보니 이것도 장난아니더라구요

중요한건 만들다가 아차하면 치수도 안맞고 이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   휴----;;;;;;

그래서 맘먹고 완제품으로 정했어요

바늘나무 인디언텐트는 모든조건을 만족시켜주며 두툼한 원단에 나무기둥이 속으로 들어가는 타입이라서 설치도 너무 간편하고 쉬웠어요

진짜 인디언텐트 같아요♡♡

5각형이라서 텐트안도 넓어요

신랑하는말이 와~대박! 이라네요..ㅋㅋ

아들녀석도 텐트안에 이불깔고 들어가서 나올줄 모르고

암튼 잘 산거같아요

매트는 새해 신제품으로 살까 하는데 신상 나오겠죠...ㅋㅋ  안나오면 처음 점찍은 코끼리로 갑니다요.

주말에 조카네 와서 완전 뒤집어놓고가는 바람에 집안 완전 전쟁터같아요

창피한 집안환경땜에 사진컷은 패~~~~~~~~~스 ;;;  ^^

주말에 본전 뽑은 텐트는 휴식하느라 거실벽 커텐뒤에 세워두고 이렇게 주절주절 후기글 쓰고 있어요

솔직히 매트구입할때 필요한 적립금이 탐이나서 후기글 올리는건 아니여요...ㅋㅋ

진심이여요.

신랑멘트 '와~대박!!! ' 이라는 한마디에 별 다섯개도 아깝지 않아요.

년초에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