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카시트 정말 많이 알아봤어요. 

2.4kg의 작은 토이푸들이고, 슬개골 수술도 해서 여러모로 안전한 카시트를 사고 싶었거든요. 

처음에는 에어버기 돔을 뒷자석 시트와 시트 사이 바닥에 두고(시에나 차량) 사용했는데 

언제부터인지 자꾸 시트로 올라와 창밖을 보고 싶어해서

 강아지가 스스로 딛고 서서 창밖을 볼 수 있는 단단한 카시트를 찾았고 

그러다 바늘나무 두그루 올라운드 카시트를 발견! 망설임 없이 주문해서 어제 받았어요. 

역시 바늘나무 두그루! 기대 이상으로 튼튼하고 안정감 있어 보여서 넘 맘에 들었어요. 

모색이 진한 푸들이라 일부러 베이지색을 골랐는데 그것 또한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너무 연하지도 않고 딱 따뜻한 느낌이 있는 그 베이지입니다. 

신상을 좋아하는 우리 강아지 언박싱 하자마자 거침없이 들어가서 냄새 맡고 샤샤샥 긁고 파고 비비고 놉니다. ^^ 

겉감이 튼튼해서 올 나갈 걱정은 없을 것 같아요(엠보싱 유모차 라이너 구입했었는데 그것도 아무리 긁어도 멀쩡했었거든요). 

아직 차량에 장착해 보진 않았지만 넘 맘에 들어 리뷰부터 올려요. 이번 주말에 근처에 뛰뛰 갈려고 했는데 좀 더 멀리 갈까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