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침대 3개월 대여하고 대여기간이 막바지에 다달을 즈음 아기도 적응 잘해줘서 연장할까 했는데 뒤집기를 시작하는 아기들이 침대에서 쿵쿵 떨어진다는 얘기가 절 부들부들 떨게 했답니다. 수술했다는 아기도 있고 ㅠㅠ

무서워서 신랑이랑 아기침대는 더 대여하지 않기로 하고 대신할 수 있는 잠자리를 무한검색에 들어갔죠. 아예 바닥생활은 왠지 꺼림직해서 실었던터라 발견하자마자 고민없이 주문한 고래2WAY매트 ^^

받자마자 세탁 후 아기를 눕혀봤어요.  

첨엔 너무 어색해하더라구요. 침대 치운 며칠간 알집매트 위에 이불깔고 재웠던지라 뭔가 느낌이 색달랐나봐요.

아기 반응에 시큰둥해진 전 잠시 화장실 다녀왔는데.....

홀... 자고 있는 거 있죠?

그래서 인형 옆에 껴주고 사진 찍었네요 ^^

고래매트 빠느라 무거워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잘 누워있으니 흐믓하더라구요.

패드샀으니 망정이지 정말 두 번은 못 빨겠어요 ㅠㅠ

하지만 아기가 포근하게 낮잠을 자는 지금 이 순간.... 고생했던 기억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ㅋㅋㅋ

디자인이 너무 귀여워서 인테리어에도 한 몫 합니다. 그래서 방 전체 샷은 올리려고 했으나... 아기 있는 곳 빼면 방이 쓰레기장인지라 눈물을 머금고 패쓰.... ㅠㅠ

좋은 매트를 만나 너무 행복하네요 ^^ 이동해서 쓸 작은 보트침대도 필요할 거 같아 다시 둘러보는 중이예요.

아!!! 짱구베개 건... 감사합니다 ^^

새해 복 만땅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