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매트 한달정도 사용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편의상 반말로 작성하니 이해해주세요~
1)감흥이 없던 캐릭터매트와의 첫 만남 ~
울아가가 뱃속에 있을때 나의 베프집에 놀러갔다 꽂게매트와 바늘두그루를 처음 알게되었다, 뭐 첨엔,,,저게 굳이 필요있을까??크게 관심이 없었다...때마침 다른친구로부터 아기침대를 대여받게 되어 그렇게 캐릭터매트는
내게서 멀어져갔다~ㅋㅋ
2)매트의 필요성을 느끼다~
시간이 지나 울아기가 태어나고 백일이 좀 지나 뒤짚기를 시작하면서 아기침대는 무용지물이 되었다ㅜ
그좁고 높은 침대에 나름 빠른 발육을 자랑하며 울아가 열씸히 뒤짚어주시는데 혼자두기엔 침대의 높이가 ㅜ
게다 안방에선 아기침대가 울아가만의 공간였지만 거실로 나오니 이거 원 거실매트에 작은 이불하나만 깔면 그어디든 아기의 공간이 되는게 넘 싫었다,,,,뭐랄까?? 소속감이 없어 보인다고나 할까?? ㅋㅋ
넓은 거실이 아녔기에(참고로 23평 복도식;;) 아기가 거실매트에 아무렇게나 누워있으니 뭔가 거실이 더 지저분해 보이고ㅜ 뭔가 아기만의 독립된 공간이 필요해!!! 이건 아니야~~!!나혼자 전투적인 고민에 빠진다,,,
범퍼침대VS 라텍스 매트..ㅋㅋㅋㅋ
3)캐릭터 매트에 빠진 울 아들~
바늘두그루에 먼저 입성했던 친구집에 4개월된 울아들과 놀러를 갔다~ 마침 친구아들이 외갓댁에 가고 없어
그집아들의 귀한 꽂게매트에 울 아들 첨으로 누워본다~ 엄마의 착각일까?? 울 아들 넘 신나보인다~ 손발을 바둥바둥 거리며 고급미소 날려주며 우리에게 "엄마 아빠~~ 이런 세상이 다 있었네요^^ 넘 푹신푹신하고 아늑해요~"라고 눈빛으로 말하는것만 같았다ㅋㅋ 그날 울아들 그매트서 왠일로 엄마손길없이 혼자 낮잠을 주무신다~;;
다행히도 그현장을 남편과 함께 목격했기에 울신랑 범퍼침대보단 캐릭터매트가 낫겠다고 진지하게 얘기한다~아싸~ㅋㅋ (참고로 친구랑 같은 아파트에 사는 엄마들도 놀러와선 자기네 범퍼침대 산걸 후회한다며 다들 캐릭터매트에
빠져서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역쉬 내가 잘 못 본게 아녔어~~ㅋㅋ)
4)지름신과 접신하다~
그날부터 바늘나무 두그루에 틈날때마다 들어와 혼자 폭풍 고민에 빠진다...
고래매트는 왠지 여자아기에게 더 어울릴것만 같아 남자다운(?)ㅋㅋ 코끼리매트 선택하구,,,
타고난 열이 많아 늘 37도이상 체온을 유지하는 뜨거운 남자 울아들을 위해 인견바디필로우와 베개까지 세트로
구매한다^^
5)드뎌 울집에 그들이 왔어요~
코끼리매트: 솔직히 색상은 생각보다 어두웠다~밝은 베이지로 생각했는데 좀 어두운 베이지랄까?? 하지만 뭐 넘 밝으면 오히려 때만 타고 이게 낫다며 나혼자 만족만족^^
거실에 울아들만의 공간이 생겨 좁은 거실이 한결 정리되어 보이고 그안에서 기저귀도 갈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고
낮잠도 자고~만능매트가 되었다~ㅎㅎ
바디필로우와 베게: 아직은 아기가 어려 바디필로우에 다리를 걸치기엔 힘겨운듯ㅋㅋㅋ 하지만 두고두고 쓰기엔 울아들처럼 열이 많은 아기들한텐 4계절내내 단짝이 될듯~
인견베게는 귀가 눌리지않아 옆으로 거의 누워자는 울 아들에겐 필수!!
6)걱정이 되는부분~
꽂게매트 사용하는 친구를 보니 매트 세탁시엔 하루 날잡아 신랑과 함께 발로 지근지근 밟아 빨아 탈수 없이 햇볕 잘드는 베란다에 말린다고 한다~사실 좀 걱정은된다~
생각보다 사이즈도 크고 쿠션 두께도 꽤 두꺼워 발로 과연 깨끗하게 잘 헹굴 수 있을까?
탈수 없이 말리는데,,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하지만 단점에 비해 장점이 너무나~~많기에 그건 그때가서 다시 생각할 예정^^ㅋㅋ
지금까지 주절주절 길기만 한 저의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같은 사람이 어딘가엔 꼭 있다고 생각하기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음 좋겠어요~ㅎㅎ
PS) 매트받고 집안에 일이 있어 후기를 이제서야 촉박하게 올리네요ㅡㅡ
울아들 옆에서 잠온다고 울고있지만,,,ㅠㅠ
이눔아~~엄마가 후기 잘 올려 꼭 인디언텐트에 놀게 해줄테니 쪼매만 참앗~~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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