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4개월차 되는 딸.. 언젠가부터 이불이나 담요나 막 뒤집어 쓰고 까르르 웃어대는 아가 때문에
뭘 사줘야 하나 한참 고민하면서 인터넷 검색 열심히 했습니다.
처음엔 플레이텐트 중 바준* 제품이 눈에 들어왔어요. 색상도 화려하고 놀이할 수 있는 아이템도 있고..
아기랑 매일 뭐하면서 놀아주나 고민하던 맘이라 조금이나마 혼자 놀 수 있는걸로 사주려고 했었죠..
근데 그 제품은 천이 아니고 부직포 재질이라서 먼지도 많이 탈 것 같은데 세탁을 못하니 가격대비
실용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포기..
다른 제품을 찾던 중 발견한게 인디언텐트.. 그 중에서도 바늘나무 두그루 오리지널 입니다^^
인디언텐트는 인테리어 효과에 외풍도 막을 수 있고 설치나 이동이 간편해서 여러모로 쓸모있는 제품인 것
같아요..
인디언텐트도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모양이나 좀 예쁘다 싶으면 30만원대고 저가 상품도 많더라구요.
너무 저가 상품은 좀 밍숭밍숭하고 고가 상품은 제 기준에선 좀 비싼편이고.. 처음엔 창문있는 제품으로
찾았었는데 창문은 위험할 수 있어서 추천하진 않는다 하더라구요.. 그렇게 여러군데 본 결과
바늘나무 두그루가 딱이었어요.. 가격도 괜찮고 요란하지도 않지만 베이직하면서 또 포인트가 되어줄 수 있는..
구매 전에 고민했던 건 울집 컴터상에선 색상이 보라색으로 나와서 그게 고민이었다면 고민이었달까요ㅋ
배송은 일주일이 좀 안걸린 것 같아요..
배송이 좀 늦을 것 같다 하셔서 느긋하게 기다리자 했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왔습니다. 그 덕에 편백나무 주머니도 서비스로 받았어요. 나무향이 솔솔~ 기분까지 상쾌하네요.
제품은 받아보니 더더더 좋네요..
남편이 퇴근하기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서 혼자 꺼내고 설치했는데 그냥 세우기만 하면 되더라구요..
목봉이 목봉집에 끼워져 있는 형태라 천이 흘러내릴 걱정도 없어요.
세우고 묶음끈 묶어주면 끝~! 이보다 간단할 순 없죠.. 세우는 동안 딸이 달려들어서 재빨리 하진 못했지만
혼자서도 할 수 있어요ㅋ
약간 아이보리 색상에 브라운 색상이 너무너무 잘 어울려요
진짜 인디언들이 쓰는 것마냥.. 남편도 보더니 잘 샀다며 예쁘다고 하네요.. 이런말 잘 안하는 사람인데ㅋ
크기도 생각보다 꽤 크더라구요. 알집매트 큰사이즈 하나에 꽉 차는 크기입니다.
바느질도 꼼꼼하게 잘 되어있고 여밈끈은 가죽이에요. 미끄럼방지 고무도 되어있는데 바닥 긁힘방지 될 것
같아요.
아기가 좋아하니까 더 좋네요..안에 들어가서 뒹굴뒹굴하고 까꿍놀이하고.. 커서도 계속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불편한 점은 아기가 문으로 안나오고 자꾸 밑에 좀 떠있는 부분으로 봉을 들썩이며 기어나오고 들어가고 해서
다시 세워야하긴 하네요;;
글솜씨가 없어서 표현이 좀 서툴지만 정말 강추합니다.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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